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 후보가 덴마크 또는 체코로 좁혀졌다.
이로써 덴마크와 체코는 오는 4월 1월 체코의 홈에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유럽 PO는 유럽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에 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더한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벌여 각 조 1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한 유럽 PO D조 승자는 우리나라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북중미 월드컵 A조로 묶인다. 한국 대표팀과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다.
유럽 PO D조 국가 중에서는 FIFA 랭킹이 21위(한국 22위)로 가장 높은 덴마크가 예상대로 강했다. 4개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북마케도니아(66위)를 상대했고 전반에는 경기를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4분 미켈 담스고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깬 뒤 계속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13분 구스타프 이삭센의 추가 골로 한발짝 달아났고, 1분 뒤 이삭센이 한 골을 더 넣어 승부를 더 기울였으며 후반 30분에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쐐기 골을 꽂았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체코가 전반 27분 파트리크 시크의 페널티킥 만회골로 바짯 추격했고 후반 41분 라디슬라브 크레이치의 극적인 동점 골로 원점을 맞춘 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 팀 모두 연장에서 득점포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섰다. 선축한 아일랜드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해 3:2로 앞섰다. 이후 체코를 구한 것은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시였다.
코바르시가 상대 4, 5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고, 체코는 남은 두 명의 키커가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구며 경기는 종료됐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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