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호텔 신축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및 편의점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도로공사 등 전문 인력을 급파하여 지자체와 현장수습 및 초기 사고조사에 나섰다.
또한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지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반탐사(지중레이더 장비 활용)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공사현장에서 기술적, 공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없었는지, 부실시공 또는 위법 행위가 없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방안과 함께 유사 사고가 없도록 보완 사항을 마련하여 전국 공사현장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기술안전정책관은 “해당 현장의 사고를 유발하게 된 원인을 다방면으로 조사하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하고, 다른 현장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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