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국토교통부, 양양 싱크홀 원인 규명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운영

이진주 기자
2022-08-04 12:13:30
사진제공: 양양군청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호텔 신축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및 편의점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도로공사 등 전문 인력을 급파하여 지자체와 현장수습 및 초기 사고조사에 나섰다.

또한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지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반탐사(지중레이더 장비 활용)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토질, 터널, 수리, 법률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하여 오늘(4일)부터 10월 3일까지 활동하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해당 공사현장에서 기술적, 공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없었는지, 부실시공 또는 위법 행위가 없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방안과 함께 유사 사고가 없도록 보완 사항을 마련하여 전국 공사현장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기술안전정책관은 “해당 현장의 사고를 유발하게 된 원인을 다방면으로 조사하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하고, 다른 현장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