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화연이 배우로서의 고민과 성장 과정을 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작품을 거듭하며 겪은 고민과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어느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속상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정답은 늘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감독과 선배 배우들, 상대 배우들과 호흡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전 이력도 공개했다. 홍화연은 초등학교 시절 티볼 동아리 활동으로 전국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굴렁쇠 대회 참가 경험과 태권도 4품의 블랙벨트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드민턴도 되게 좋아하고, 저 근육도 좀 많아요”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운동 실력을 자랑했다.
첫 주연작 ‘보물섬’에서 맡은 여은남은 가장 어려웠던 캐릭터로 꼽았다. 처음에는 자신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불안했지만, 자신을 믿어준 감독과 선배 배우들 덕분에 점차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선배들의 연기뿐 아니라 스태프를 대하는 태도까지 지켜보며 배우로서의 자세를 배웠다고 전했다.

연기를 통해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선역뿐 아니라 악역의 입장에서도 인물을 이해하려 노력하게 됐다는 것. ‘보물섬’과 ‘은밀한 감사’를 거치며 캐릭터의 행동을 깊이 고민하고, 감독과 작가와의 대화 및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자신의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제목은 ‘빛나는 연꽃’이라고 답했다. 자신의 이름에 담긴 ‘빛날 화(華)’와 ‘연꽃 연(蓮)’의 의미를 소개하며,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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