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드라마 ‘일단 뛰어’로 데뷔해 영화 ‘사랑의 선물’, ‘미스터보스’,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넷플릭스 ‘글리치’ 등 연기에 있어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배우 박승현.
차분한 내향적인 성향의 장점을 살려 침착한 모먼트와 부드러움을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비쳐 보였다. 의식하지 않은 행동에서 드러나는 선한 심성이 촬영 현장을 따뜻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그.
최근 근황에 “넷플릭스 ‘글리치’와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 출연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로 시청자 분들과 만나 뵙고 싶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본인의 성격과 매력을 반영한 ‘다섯 글자’ 자기 PR의 답으론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우공이산걸(girl)’”이라며 꾸준하게 행하는 자신의 성격을 드러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 “자연스러움과 상대방과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신경 쓴다”라고 전했다.
배우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을 묻자 “대화에 있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 공감이 잘 되고 상대방이 처한 심정을 이해하려는 부분, ‘어떠한 상황도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인드가 배우로서도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하며 유한 면모를 어필했다.
연기에 있어 슬럼프는 없었는지 묻자 “아직 없다. 항상 새로운 배역을 맡을 때마다 설레면서도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다. 하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행복하다”며 긍정적 마인드가 담긴 답변을 내놓았다.
롤모델은 “마동석. 친근하면서도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인정받는 선배님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취미는 “운동을 좋아한다. 학창 시절 배구선수와 육상도 했었고 헬스, 요가, 탁구, 배드민턴 등을 주로 하고 있다. 또 라이딩도 즐기는 편. 평소 근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며 운동을 꼽았다.
이상형이 있다면 “운동을 잘하고 즐겼으면. 또한 술, 담배 안 하고 자상하며 요리 잘하는 사람. 이건 내 삶의 모토이기도 한데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유하게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