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스틸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 급등하던 경남스틸 주가는 장 후반 다소 상승세가 꺾이며전 거래일 대비 300원(8.14%)오른 39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정부 당국자들이 당초 계획했던 대중 관세 철폐를 일부 품목에 국한할지 혹은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여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보복 차원으로 관세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지난 몇 달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부과한 관세 인하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이유로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며 미중 갈등이 고조되자 이 같은 기조가 바뀐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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