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메디콕스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이콕스 주가는 전일 대비 750원(12.34%) 오른 683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거래 마감을 앞둔 시간에는 초강세를 보이다가 다소 주춤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이슈는 특정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지난달 메디콕스는 의료용 대마 사업 인프라 확대를 목적으로 호주 소재 대마 재배기업 그린파머스(GreenFarmers)와 의료용 대마사업 인프라 확보를 위한 원료 수입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앞두고 상원 내 소위원회가 다음주인 26일 쯤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 내 주(州)정부 차원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면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대마초 관련 기업들의 동반 상승랠리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메디콕스는 앞서 지난 5월 자본금 규모 적정화·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보통주 주식을 9628만6151주에서 962만8615주로 줄이는 10대 1 비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또 지난달 29일 감자를 완료하며 거래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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