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나리아바이오(구 현대사료)가 바이오사업 진출 기대감에 12일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06분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0.83%) 오른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구 현대사료)가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100% 자회사인 엘에스엘씨앤씨와의 소규모합병을 결정했으며, 합병비율은 현대사료와 엘에스엘씨앤씨가 1대0 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바이오 무형자산(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치료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손자회사 엠에이치씨앤씨가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엠에이치씨앤씨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자산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종양학 전문사이트 '온코라이브(OncoLive)'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항암제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약으로 추천 받기도 했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은 엥겔레스 세코드(Angeles Secord) 박사 (미국 듀크 대학 암 연구소)를 임상 책임자로 15개국 140개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현대사료에서 '카나리아바이오'로 변경할 것을 결정하고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 왔다. 사명 변경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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