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현실의 부부에서 무대 위 연인으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연극 ‘러브레터’에서 50여 년에 걸쳐 편지를 주고받는 앤디와 멜리사를 연기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편지를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앤디와 멜리사의 모습이 담겼다. 앤디 역의 최수종은 편지지와 펜을 든 채 차분하고 사려 깊은 눈빛을 보여준다. 단정한 차림에서는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살아온 모범생 앤디의 반듯하고 절제된 성격이 드러난다.

멜리사 역의 하희라는 편지를 손에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멜리사의 밝고 거침없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안정과 책임을 중시하는 앤디와 자유롭고 솔직한 멜리사는 어린 시절부터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과 우정, 만남과 엇갈림을 거쳐 5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별도의 교차 캐스팅 없이 최수종과 하희라가 전 회차 무대에 오르는 원캐스트로 진행된다. 실제 부부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두 배우가 작품 속에서도 긴 세월을 함께 살아가는 앤디와 멜리사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호흡이 기대된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티켓 판매도 시작된다. 최수종과 하희라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8일 오전 11시 NOL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11월 5일부터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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