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정의 아버지 장동수 씨가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지나간 가족사를 털어놨다. 오랜 시간 딸의 곁을 지켜온 아버지의 고백에 네티즌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내가 장윤정 아빠야”라고 말해본 적이 없다며 경조사비까지 신경 쓰게 된다면서 이를 ‘품위유지비’라고 표현했다.
딸의 공연을 오랫동안 보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장윤정이 왜 2년 전 처음 공연을 보러 왔느냐고 묻자 “너 같으면 가겠냐”고 답했다. 특히 ‘초혼’을 부르는 딸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진다며 TV로도 무대를 끝까지 보기 힘들었다고 했다.
어린 시절 충분히 해주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딸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 “도둑질을 해서라도 해줄 것”이라며 “원하는 것의 십분의 일도 못 해준 게 한이 된다”고 말했다.
장동수 씨는 힘든 시절 삶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까지 했지만, 딸의 꾸지람과 자신이 딸에게 유일하게 기댈 곳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의 모친 육 씨는 장윤정을 언급하며 지인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100만 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육 씨는 항소했으며, 장윤정 측은 모친과 십수 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고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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