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상이가 남편 고(故) 박동빈을 떠나보낸 지 100일을 맞아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100일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니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남편을 떠올리고 있다고 했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을 접할 때, 딸 지유가 환하게 웃는 순간마다 생각하게 된다는 것.
그는 “처음에는 그리움이 너무 아파서 그 순간들이 버거웠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다”며 “여전히 보고 싶지만 그 마음까지도 우리의 하루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담담하게 적었다.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이는 가족과 지인들을 비롯해 기도와 댓글, 메시지로 위로를 건넨 이들을 언급하며 “그 따뜻한 마음들이 지금의 저와 지유를 여기까지 걸어오게 해준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고인을 향해 “시간이 흘러도 보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라며 “지유는 하루가 다르게 잘 크고 있다. 웃는 모습이 오빠를 많이 닮아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된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빠가 우리에게 남겨준 사랑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잘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게”라고 약속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고 박동빈은 지난 4월 29일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상이와 故 박동빈은 드라마 ‘전생의 웬수들’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딸 지유 양을 두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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