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팝스타 샤키라가 한국 팬들을 향한 깜짝 한국어 인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BTS와 함께한 인증 사진까지 공개되며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한국어 인사를 하다니 놀랍다”, “혹시 내한 공연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한국어 인사에는 글로벌 안무가 카니의 역할도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댄서이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 방송가에서도 맹활약 중인 카니는 이번 2026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의 안무를 직접 총괄 기획한 수석 코레오그래퍼다.
카니는 ‘골반 댄스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샤키라에게 직접 아프로 골반 안무를 전수하고 디렉팅을 이끌었으며, 앞서 월드컵 개막식 리허설 현장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수십 명의 전 세계 댄서들을 카리스마 있게 진두지휘하는 반전 ‘월클’ 포스를 뽐내 화제를 모았다. 이 열정적인 연습실 현장에서 카니가 샤키라에게 한국어를 직접 가르쳐주며 깜짝 한국어 릴스 영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한국 팬들의 화력을 폭발시킨 결정적인 사건은 방탄소년단(BTS)과의 역대급 만남이었다.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방탄소년단이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무대를 달구고, 그 바통을 이어받아 샤키라가 ‘Dai Dai’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던 깊은 인연이 발단이 됐다.
각종 포털과 SNS 댓글 창에는 “샤키라 한국 오면 BTS 대기실 초대가 아니라 무대 위 합동 공연 가자”,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한 기네스 투어라는데 제발 한국 지분도 챙겨 달라”, “카니가 샤키라 골반에 한국의 흥까지 제대로 주입했네” 등 위트 넘치는 댓글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결승전 당일 미국 스포티파이 역대 최고 스트리밍 기록 경신과 주간 글로벌 차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유튜브 글로벌 차트에서 동시에 대망의 1위를 싹쓸이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샤키라는 이 뜨거운 열기를 이끌고 역사적인 'Las Mujeres Ya No Lloran' 월드투어의 미국 아레나 여정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샤키라는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3일 UBS 아레나, 7월 25일 애틀랜틱시티의 보드워크 홀에서 정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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