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프로필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8-21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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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프로필 공개 (제공: HJ컬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025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정서가 담긴 프로필을 공개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첫 교향곡 발표 후, 혹평에 무너진 라흐마니노프가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 내면을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담았다. 피아노와 현악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 섬세한 심리극적 전개는 이 작품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필은 고뇌와 열정을 오가는 라흐마니노프의 내면과 그의 곁에서 치유와 위로를 건네는 달 박사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인물의 고뇌와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배우들은 캐릭터에 몰입한 눈빛과 표정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질 밀도 높은 감정을 예고했다.

라흐마니노프 역의 유승현, 임준혁, 김준영, 원태민은 피아노 앞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으로 고뇌에 빠진 작곡가의 모습을 표현했다. 프로필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분위기는 깊은 상실감과 함께, 슬럼프 속에서도 다시 음악을 향해 나아가는 라흐마니노프의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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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달 역의 김재범, 정민, 김도빈, 정동화는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용히 건네는 눈빛과 은은한 미소는 절망의 끝에 선 예술가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달 박사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또한 절망에 빠진 예술가 곁에서 따뜻하게 손을 내미는 인물을 각자의 색으로 담아내며 인물의 진중함을 더했다.

차분한 색감과 고전적인 분위기로 촬영된 이번 프로필은 두 인물이 교차하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작품이 지닌 서정성과 심리적 긴장감을 한층 강조한다. 특히 이미지에 삽입된 주요 대사는 극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9월 20일(토)부터 12월 14일(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기간에는 4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첫 공연 무대인사와 커튼콜 위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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