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TS 슈가, KBS 출연 금지? “조치 아직 미정”

이진주 기자
2024-08-16 1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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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조차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슈가와 관련, 방송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통해 위법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출연을 자체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건, 구속, 집행유예 이상의 실형 선고’를 포함해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등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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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음주운전 CCTV (출처: 연합뉴스TV)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 0.227%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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