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 슈가의 방송출연심의위원회 개최 여부조차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슈가와 관련, 방송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 0.227%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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