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이른 장마에 엄청난 습도와 불쾌 지수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쨍쨍하기만한 날씨라면 그나마 짜증은 덜 날 텐데, 아가미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을 것만 같은 습도에 숨이 턱턱 막히는데.
여름이면 하늘이 진한 푸른색이어야 하는데 요즘은 회색 하늘밖에 볼 수가 없다. 우리의 기분이 다운되고 기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일 터. 하지만 이런 무더위를 상큼하게 날려줄 것이 왔다. 바로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데뷔.
감기 조심하세요~ 인간 체리 메이크업

감기약 광고가 생각나는 디자인의 의상에 체리가 그려진 귀여운 룩을 선보인 나연. 여기에 레트로한 무드를 살린 과한 웨이브의 헤어가 돋보인다. 헤어 컬러와 같은 컬러로 맞춘 아이브로우로 통일감을 주었고, 립은 글로시한 체리 컬러를 발라 나연의 과즙미를 배가시켰다. 볼 정중앙에 블러셔를 발라 더욱 깜찍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깜찍 핑크 POP! 메이크업

과즙 메이크업에 빠질 수 없는 컬러는 아무래도 핑크. 나연은 핑크 컬러 의상과 어울리는 핑크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블러리한 느낌의 매트한 핑크 컬러 립에 같은 컬러의 립스틱으로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었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애교살 메이크업으로 귀여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벼머리로 깜찍함을 더했으며 금발의 헤어 컬러로 나연만이 가진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나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일은 아무래도 복숭아 아닐까. 나연은 귀여우면서도 시크한 ‘딱복’메이크업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애쉬 카키 컬러의 웨이브 헤어로 오묘하면서 페미닌한 느낌을 보여주었으며 티아라와 퍼 소재의 의상으로 화려한 무드를 선보였다. 블랙 컬러의 아이라인으로 시크한 모습과 동시에 핑크로 톤을 맞춘 블러셔와 립으로 러블리함이 공존하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뷰티팀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