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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비상대응체제 가동…통신·교통·의료 ‘총력’

서정민 기자
2026-02-09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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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비상대응체제 가동…통신·교통·의료 ‘총력’ (사진=LG유플러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설 연휴를 맞아 일제히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동통신사부터 광역·기초 지자체, 공공기관까지 교통·의료·민생경제 전 분야에 걸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설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3∼18일 일 평균 약 1400명을 투입해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주요 기차역·버스 터미널·공항·성묘지 등 1200여개소 기지국 용량 점검을 완료했다. KT는 13∼22일 주요 교통시설과 상권 네트워크 집중관리에 나서며, LG유플러스는 OTT 시청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을 증설했다. 이통3사는 14∼18일 무료 영상통화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시는 설 연휴(2월 14~18일) 동안 교통·응급의료·물가·성묘·문화 등 12개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월 15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선을 증편 운행한다. 관내 26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정상 운영하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주차단속 한시 유예도 시행한다.

부산시는 7개 분야 66개 과제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동백전 이용자 5000명에게 정책지원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최대 10%)와 환급 행사(최대 2만 원)를 병행한다.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5만1000세대에 총 32억 원 상당 성금·성품을 지원하며, 광안·거가대로 등 유료도로 7곳의 통행료를 면제해 하루 평균 37만5000대가 혜택을 받는다. 38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를 유지한다.

충남 계룡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8개 반 135명을 투입해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교통·보건·의료 등 7개 분야 대책을 마련하고, 명절 진료 의료기관·약국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진주시는 6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에 91명, 생활민원 현장 근무반에 117명을 배치한다. 24시간 응급의료기관 8곳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합동 점검반을 가동하며, 진주사랑상품권 10억 원을 발행한다.

경북 구미시는 파크골프장·캠핑장·자연휴양림 등 12개 공공시설을 연휴 내내 운영하고, 10개 반 91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구미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12% 특별할인 판매하고, 유료 공영주차장 13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양천구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가 228명을 배치하고, 병·의원 221곳, 약국 281곳을 지정·운영한다. 저소득 1만3433가구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사회복지시설 188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한다.

대전시는 8개 분야 67개 시책을 마련하고, 8개 반 660명의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복지시설 310곳과 기초생활수급자 약 2만1000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14일부터 18일까지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23개 시·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37개소, 24시간 소아응급실 4개소, 달빛어린이병원 6개소를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1238개소, 약국 909개소를 지정해 지난 추석보다 168개소 늘렸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청아람봉사단이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사회복지관 4곳에 무료급식 운영비 400만 원을 전달했다. 9일부터 12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건설현장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립 장사시설 14개소를 찾는 7만여 명의 성묘객을 위해 300여 명의 특별 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용미리 1·2묘지에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울산항만공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 특별대책반 및 상황실을 운영하며,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고, 긴급화물은 사전 요청 시 휴무와 관계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서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