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제1회 팜유 바디 발표회’ 뒤풀이에서 너무 빨리 배부른 박나래와 이장우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팀의 정체성 문제거든.. 우리는 팜유예요. 팜유가 뭐 하는 모임이야?”라며 상심한 ‘팜유 대장’ 전현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본방송을 궁금하게 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1회 팜유 바디 발표회’ 두 번째 이야기와 트와이스 지효가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본가를 방문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팜유 세 사람은 소고기구이에 흥분을 끌어올리고, “도원결의”를 외치며 건배한다. 세 사람의 입술은 소고기 기름으로 번들번들해진다. “이런 게 행복인 것 같아..”라는 박나래의 말에 모두가 공감하는 모습. 전현무는 오랜만에 잘 먹는 ‘막둥이’ 장우의 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그런데 소고기 몇 점에 박나래와 이장우의 먹는 속도가 급격히 줄어든다. “배부른 것 같아”라며 음식과 낯가리는 박나래와 이장우의 반응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전현무. 그는 “나만 제 페이스야.. 너희들 왜 이래?”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먹는 행복을 함께 즐기고 나눴던 팜유에게 닥친 뜻하지 않은 위기(?)에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지효가 대청소 후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특히 본가에서 키우는 통통하고 귀여운 고양이(박뿌요)가 공개되자, 전현무는 “‘바프’ 때 장우 아냐!?”라고 놀라워해 폭소를 자아낸다.
깔끔한 면모부터 살림템까지 복사해서 붙인 것처럼 닮은 지효의 본가에 모두가 감탄을 쏟는다. ‘살림 머신’ 지효가 청소에 진심인 어머니의 ‘깔끔력’을 물려받은 것. 지효는 처음 독립하게 됐을 때 살림의 A부터 Z까지 모두 어머니가 알려줬다고 밝힌다. 본가 냉장고에서 엄마 표 반찬들을 꺼낸 지효의 모습에 어떤 집 밥이 차려질지 잔뜩 기대에 부푼 무지개회원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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