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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아는 형님’ 출격… “내 포지션은 ‘철인순이’”

정윤지 기자
2024-05-05 12:51:12
예능 ‘아는 형님’ (제공: JTBC)

‘국민 디바’ 인순이가 ‘아는 형님’을 찾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432회에서는 인순이를 비롯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결성된 ‘골든걸스’ 완전체가 출연해 ‘아는 형님’ 멤버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인순이는 “다들! 정신 차려”라고 말하며 아는 형님 멤버들을 기선제압하듯 등장했다. 이후 “얘들아 안녕. 우리는 블링 블링 신인 걸그룹이高에서 왔어.”라며 “맏언니 맏내 인순이라고 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수근은 “요즘 아형에 걸그룹이 많이 나오네. 애들이랑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고 되게 좋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베이비몬스터’가 나왔다고 얘기했다. 

이에 인순이는 “그분들 우리 선배님이셔”라고 말했지만, 이후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데뷔인 것이 밝혀지자 “어머 그래? 우리 후배 생겼네?”라며 선배가 됐음에 소녀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순이는 ‘피어나’ 곡을 받았을 때의 심정에 대해서도 전했다. “(가사가) 너무 야하더라고. 날 갖고 뭘 했던 거냬”라며 또 다른 가사 ‘이렇게 좋을 건 뭐니’라는 가사도 어려웠다는 인순이에게 김희철은 “5세대 걸그룹답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인순이가 “나이가 너무 어려서 그런가 봐.”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골든걸스’ 내에서 자신의 포지션을 ‘철인순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설명 안 해도 느낌이 딱 온다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더불어 강호동도 “체력도 체력인데 자기 관리가 남다르잖아”라며 자기관리를 잘하는 인순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순이는 운동도 해야 하고, 식이요법도 해야 해서 꾸준한 자기 관리가 만만치 않음을 토로하면서도 “나는 무대에 올라갈 때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되면 그 노래에 맞는 의상을 입고 싶어, 꼭”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하자면 아이돌 노래를 커버한다면 짧은 바지를 입고 싶고, 아니면 웅장한 무대에서 한다면 드레스를 입고 싶어.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며 여가수이기에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인순이는 옷도 직접 제작한다며 “내 몸에 맞는 게 별로 없어서”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돈이 엄청 많이 들겠는데”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인순이는 “나는 무대에 오를 때 돈은 아끼지 않아”라며 무대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인순이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 진행 중에 있다. 오는 5월 11일부터 6월까지는 의정부, 인천, 대구, 수원, 서울 공연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의 그림책 2권 발간 및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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