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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돈까스의 왕, 호영’ 첫 방송…‘돈가스라이팅’ 포문

임재호 기자
2024-05-02 21:11:07
사진출처: SBS FiL, SBS M ‘돈까스의 왕, 호영’ 갈무리


셰프 정호영이 ‘돈까스의 왕’으로 대중을 찾았다.

2일 오후 3시 30분 SBS FiL, SBS M ‘돈까스의 왕, 호영’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영은 ‘돈가스라이팅’의 시작을 알렸다.

“기본적으로 소보단 돼지를 좋아한다. 돼지는 담백하고 고소함도 있다”라며 포문을 연 정호영은 첫 시장 조사에 나섰다. 돈가스로 유명한 학교 후배의 식당을 찾은 정호영은 요리 과정을 꼼꼼히 살피는가 하면, 반가운 안부 인사도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노릇하게 준비된 등심 돈가스에 정호영은 “돈가스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다. ‘겉바속촉’이라는 철학이 돋보인다. 돈가스와 밥이랑 조화롭다”라며 침샘을 유발하는 먹방을 펼쳤다. 이어 정호영은 소금, 겨자 등 더욱 고차원적인 돈가스 조합을 추천, “밥을 부르는 돈가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다른 거 잘하고 계신데 왜 돈가스를 탐방하는지”라고 묻는 후배에 정호영은 “매장을 운영하는 건 아니다. 제품을 출시한다”라고 해명, “돈가스가 쉽게 다루기 어렵다”라며 그가 선보일 궁극의 돈가스에 기대를 모았다.

첫 탐방 이후 정호영은 “부드러우면서 고기는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고 이 세 가지를 지켜야 맛있는 돈가스다”라며 소감을 남기는 동시에 제품 단가를 생각하는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돈가스 출시에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정호영은 국민 간식인 ‘피카츄 돈가스’ 먹방을 선사, “돈가스가 케첩과도 잘 어울린다”라며 궁극의 맛 찾기에 나섰다. 최고의 돈가스 조합을 찾는 와중에 정호영은 “피카츄를 좋아하는데 먹을 수 있나, 그러면 동심파괴 아닌가”라며 깨알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돈까스의 왕, 호영’은 세계 제1의 돈가스를 제조하기 위해 정호영 셰프가 떠나는 원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SBS FiL, SBS M에서 방송된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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