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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천 감독 ‘8인의 용의자들’, 4월 17일 전격 개봉 확정

한효주 기자
2024-03-29 19:45:01
영화 ‘8인의 용의자들’ (제공: 영화맞춤제작소)
영화 ‘8인의 용의자들’ 스틸컷 (제공: 영화맞춤제작소)

‘장르 스페셜리스트’ 오인천 감독의 경성 밀실미스터리 장편 ‘8인의 용의자들’이 4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8인의 용의자들’은 1944년 일제강점기말 조선의 독립을 방해하려는 음모가 펼쳐지고 유력한 밀정으로 지목된 8명의 조선인 엘리트들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밀실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진실과 거짓, 음모와 배신이 뒤엉킨 공간에서 오인천 감독 특유의 쫄깃한 긴장감과 예측불가의 반전,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권총액션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이다.

‘8인의 용의자들’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를 통해 화제가 되었다. 북미에서 가장 전통 있는 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레미어워드 금상을 수상하였고 남미 최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브라질 시네판타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공식 초청되어 주목을 받았다.

제작사 ‘영화맞춤제작소’는 강하늘 주연의 장편영화 ‘소녀괴담’(2014)으로 잘 알려진 오인천 감독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한 장르전문 영화/드라마 제작사다. 2017년부터 스릴러, 액션, 공포 등, 장르 기반의 독특한 작품들을 끊임없이 선 보여 왔으며 이번 ‘8인의 용의자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그들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한편 ‘8인의 용의자들’은 다가오는 4월 1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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