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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SURL, 공격적인 사운드 꽉 채운 신곡 ‘HYPNOSIS’... 30일 오후 6시 발매

한효주 기자
2024-03-29 11:08:19
SURL 앨범 커버 이미지 (제공: MPMG MUSIC)
SURL 프로필 이미지 (제공: MPMG MUSIC)


밴드 SURL(설)이 1년 5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HYPNOSIS’로 돌아온다.
 
SURL은 지난 19일 파격적인 새 앨범커버와 함께 발매 소식을 알렸다.
 
30일 토요일 오후 6시 정식 발매하는 ‘HYPNOSIS’는 이전 SURL이 가져가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앨범커버부터 데뷔 후 지난 5년간 이어오던 유화의 이미지를 벗어나 보컬 설호승의 사진을 채택하며 신선하면서도 인상 깊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음악 또한 여태까지 SURL의 음악에서 접하지 못했던 강렬함이 느껴진다. 악기 전체적으로 왜곡된 사운드를 연출했고 보컬 또한 이펙트를 더해 평소와 다른 두꺼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소리의 빈틈이 없는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제목인 ‘HYPNOSIS’의 의미인 최면을 연상케 하는 도입부의 기타 선율이 매력적이다.
 
가사 또한 이전 SURL이 펼쳐온 이야기들과 달리 ‘싫다’는 감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사운드와 일관된 가사로 상당히 날 선 음악의 느낌을 주는데 “난 당신이 아니에요. 당신도 내가 아니에요”라는 소개글을 통해 이해되지 못할 사람들 사이 소통의 어려움을 표현한 듯하다.
 
SURL의 리더이자 보컬 설호승은 신곡에 대해 “2024년부터는 사진으로 새롭게 채워보려 한다. 꾸밈없이 마음 가는 대로 하고 싶은 것들로 채워보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청소대장 브라이언 ㅋㅋㅋ 너무 웃겨 ㅋㅋ 타로로 보는 앞으로의 미래

SURL은 또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리는 단독공연 ‘?YRU?’를 발표하며 하반기 EP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신곡 ‘HYPNOSIS’를 통해 앞으로 SURL이 보여줄 독특한 사운드와 새로운 EP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SURL은 발매 당일인 3월 30일 대만 최대 록페스티벌인 ‘MEGAPORT Festival’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6월 8일은 소속사인 엠피엠지 뮤직이 진행하는 글로벌 레이블 페스티벌 ‘VISION BANGKOK(비전 방콕)’ 출연이 예정 돼있는 등 글로벌 밴드의 명성에 걸맞은 꾸준한 해외활동 또한 예상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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