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배우 이지원 “롤모델 김혜수, 연기할 때 눈빛 너무 좋아”

이슬기 기자
2022-12-07 16:43:28
사진제공: 드림스테이션


영화 ‘팬픽에서 연애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지원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점이 자신의 매력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배우 이지원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Q. 오늘 첫 화보 촬영 소감은?

“화보를 준비하면서 설레기도 했고 걱정 또한 많았다. 첫 화보 촬영인 만큼 긴장도 많이 했고, 실수할까봐 두렵기도 했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까 표정이나 포즈들이 자연스럽게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이 첫 화보 촬영인 만큼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최근 근황은?

“그 동안 촬영, 일 등 너무 바빴던 시간들을 보내 여행도 다녀오면서 리프레쉬를 했다. 여행에서 생각 정리도 많이 하고 놀고 쉬어서 지금은 시사회 준비도 하면서 개인적인 촬영, 일도 다시 열심히 하고 있다”

Q.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계기라기보다 어릴 때 드라마를 보고 나면 밤에 들어가서 항상 특정 장면을 따라 했던 기억들이 있다. 하루는 방에서 눈물 흘리는 연기를 따라 했는데, 퉁퉁 부어있는 내 눈을 보고 엄마가 학원에 데려가 주셨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

“저는 스릴러 장르에 항상 로망 같은 게 있어요. 반전 있는 역할이라고 해야 할까요? 평소에는 해맑고, 착한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졌다거나 이중인격의 모습들을 지닌 그런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사진제공: 드림스테이션


Q. 최근 재미있게 봤거나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다면?

“넷플릭스 시리스 중에 ”너의 모든 것“이라는 작품. 사실 다 보고 또 보고 있다.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자신의 사람을 위해서라면 집착, 스토킹, 살인까지 저지르는 인물이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미세한 감정변화와 행동들이 매력적이다. 또 하나는 ”대니쉬 걸“이라는 작품이다. 감정의 섬세함이라고 하면 이 작품을 따라올 작품이 있을까 싶다”

Q. 평소에 취미가 있다면?

“나는 여행 다니는 취미가 있다. 스케줄이 가능한 날에는 어디든 가보고 싶고, 새로운 것들을 도전해보고 싶다. 아니면 아예 집에서 커피 마시면서 책 읽는 것도 자주 한다”

Q. 평소 존경하는 배우 혹은 작가가 있다면?

“김혜수. 이전부터 김혜수가 연기할 때의 눈빛이 너무 좋다. 도저히 집중을 안 할 수가 없는 힘이 있으셔서 빠졌던 것 같다. 그리고 최근 ‘슈룹’ 드라마에서 또 한 번 반하게 되었다”

Q.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 

“연기뿐만 아니라 사람 이지원 자체가 빛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그래서 꾸준히 노력하는 게 내 목표다“

Q. 자신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무래도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상황이든 좋은 것들이 먼저 보인다. 그래서 별명이 항상 에너지원이었다. 나는 이런 내가 너무 좋다”

사진제공: 드림스테이션


Q. 최근 촬영한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

“팬픽에서 연애까지"라는 영화는 20살이 되어 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 연희의 성장 과정을 담은 로맨스 코미디라고 생각하면 된다. 팬픽을 써오던 연희가 성인물을 제안 받아 친구 우영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점점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는 스토리이다”

Q. 영화 촬영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다 같이 펜션에 놀러 가는 장면이 있는데, 오전부터 늦은 새벽까지 펜션에서 찍었다. 그때 정말 놀러 간 기분이 들었다. 바비큐 씬에서는 감독님이 고기를 정말 잘 구워주셔서 계속 먹으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Q.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힘들었던 순간은 어쩔 수 없이 우리가 일정이 정말 빠듯했다. 그래서 촬영 날은 거의 밤샘 촬영이었는데, 모든 배우도 그렇고 스태프 분들도 늦은 새벽 넘어가니 다들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초반만 그렇고 점점 다들 적응해서 끝까지 잘 마무리했다“

Q. 앞으로 노력 준비하고 있는 것

“앞으로 일정이 웹드라마, 화보 촬영 등이 있다. 배우 이지원으로서 매 순간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자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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