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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박상훈 “연기자로서 목표? 좋은 연기는 물론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력 펼치고 싶어”

임재호 기자
2022-12-07 15:21:39
니트 베스트는 퓨처레트로 제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이 있다. 자라서 크게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르다는 말인데, 18살의 박상훈을 보면 이 말이 떠올랐다. 

순수함과 앳된 눈빛을 가졌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돌변하는 연기력과 함께 학생의 신분으로는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한다는 그. 매사에 얼마나 성실한 태도로 살아가는지 알 수 있었다. 

연기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꿈이긴 하지만 학업도 놓치고 싶지 않아 연기와 공부에 모두 최선을 다한다는 그. 근황을 묻자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두뇌공조’ 촬영이 한창이라 바쁘다”며 답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연기와 입시를 병행하는 그에게 힘든 점은 없는지 물었다. “내 입으로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공부를 잘하는 편이다. 그래서 지금 성적을 유지해 명문대학교에 진학해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것이 목표다. 근데 연기도 하고 있다 보니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에만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시간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낀다. 시간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며 고충을 밝혔다. 

2005년생의 어린 나이인 그. 배우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어릴 때 부모님이 드라마를 보고 계셨는데 거기에 조정석 선배님이 나왔다. 무슨 드라마인진 기억이 안 나지만, 거기서 연기가 너무 멋져서 나도 무작정 연기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졸랐다. 처음엔 정말 반대하셨는데 나중엔 연기 학원에 보내주셨다”며 연기 시작의 이유에 답하기도. 

그동안 출연작 중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신의 한 수: 귀수편’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었다. “그 작품은 내가 출연한 작품 중 아무래도 분량이 가장 많고, 권상우 선배님의 아역이다 보니 임팩트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촬영하면서도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고, 가장 많이 늘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인 것도 분명하고 연기자로서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엔 “남궁민 선배님이다. 정말 좋아한다. 드라마 ‘리멤버’에서 너무 멋지다고 느꼈고 최근 ‘천원짜리 변호사’도 정말 잘 봤다. 남궁민 선배님 작품은 모두 챙겨보는 것 같다. 그 정도로 팬이다. 작품에서도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은 선배님이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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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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