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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 후 보건복지부로 이관... 젠더갈등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신설

이진주 기자
2022-10-06 14:28:28

여성·청소년 등 특정 대상 업무를 수행하던 여성가족부가 폐지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종합적 사회정책 추진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관련 부처 간 기능 중복 등 비효율적 운영을 이유로 폐지된다. 청소년·가족, 양성평등, 권익증진 기능은 보건복지부로, 여성고용 기능은 고용노동부로 이관된다.

또한 인구, 가족,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종합적 생애주기 정책을 추진하고 젠더갈등을 해소하는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신설된다.

이밖에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사업기능을 통합할 재외동포청을 외교부 소속으로 신설하면서, 정부 조직은 18부, 4처, 18청, 6위원회에서 18부, 3처, 19청, 6위원회로 변경된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이 금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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