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주가가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토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7.65%) 오른 1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434,994주로 평소보다 폭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중고차 경매장 운영 업체인 그레이터 에리 오토 옥션(GEAA)을 인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미국법인(GUS)이 GEAA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GEAA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난 2003년부터 중고차 경매 사업을 해온 지역 유력 업체이다.
GEAA는 20만㎡ 규모 부지 경매장에서 5개의 경매 레인을 통해 연간 2만대가량 경매를 취급하고 있으며 등록된 회원 딜러 수는 4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시작했으며, 현대차가 오토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오토앤은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 거래를 중개하는 자동차 특화 커머스플랫폼으로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인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사업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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