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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박윤재 촬영 현장 첫 공개

정혜진 기자
2022-10-04 19:36:02
사진제공: KBS 2TV ‘태풍의 신부’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제작진이 박하나와 박윤재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골 야산에 나란히 앉아 있는 박하나(은서연 역)과 박윤재(윤산들 역)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 다른 기억의 퍼즐을 맞춰보는 듯 골똘히 생각에 잠긴 두 사람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흰 국화꽃을 손에 들고 누군가를 추모하고 있는 듯 슬픔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그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박하나와 박윤재는 각각 메이크업 샵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화장품을 만드는 꿈을 키우는 보육원 출신의 흙수저 은서연과 강백산(손창민 분)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화장품 대기업 '르블랑'의 기획개발실 실장 윤산들로 열연을 펼치는 상황.

그런 가운데 해당 스틸컷은 앞서 공개된 '태풍의 신부' 2차 티저에서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목놓아 오열하는 박하나와 "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있는 걸까?"라 묻는 박윤재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두 사람이 파헤치려는 미스터리는 무엇인지, 또 같은 의문을 품은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촬영은 ‘태풍의 신부’가 전환점을 맞는 시기의 주요 장면 중 하나로 박하나와 박윤재는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로 각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왔다”고 귀띔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매혹적인 복수의 여정을 그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10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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