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카메라는 뭐가 다른 걸까. 셀카 속 셀럽들의 잡티 없는 피부에 비현실적인 이목구비를 보노라면 그들만의 필터가 따로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
완벽한 피사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셀카도 알고 보면 능력인 것. 고고한 표정을 바탕 삼아 ‘셀기꾼’을 완성시켜줄 메이크업까지 두루 갖춰야 비로소 한 컷의 완벽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아무리 찍어도 자신의 셀카에 자꾸만 아쉬움이 남는다면 메이크업의 힘을 빌려보자.
소문난 ‘셀카 장인’인 장원영. 다채로운 표정과 남다른 셀카 실력으로 수많은 인형짤을 완성한 그. 블링블링한 메이크업도 한몫했다. 속눈썹 한 올 한 올 풍성하게 올라간 아이 메이크업에 반짝이는 애교살로 사슴 같은 눈망울을 완성, 글로시한 립으로 볼륨감을 살려 더욱 입체적이고 블링블링한 셀카를 완성했다.
도회적인 매력과 청순함이 공존하는 배우 홍지윤. 그의 SNS 속엔 첫사랑 재질 셀카가 가득. 수준급 셀카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홍지윤의 메이크업에서 살펴봐야 할 포인트는 뽀송뽀송한 매트한 피부 표현, 브라운 컬러로 자연스럽게 눈썹 모양을 잡아준 뒤, 은은한 블러셔로 러블리함을 더했다. 화려한 이목구비로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하여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은 분위기 넘치는 셀카를 선보였다.
러블리의 정석, 블랙핑크 지수는 볼하트로 사랑스러운 셀카를 선보였다. 지수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청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짙은 눈썹과 아이라인으로 또렷한 눈매 연출, 눈 밑 반짝이는 섀도우로 청초함을 더했다. 눈매에 포인트를 줬기에 립은 누디한 컬러를 사용하여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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