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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KoN(콘), 도쿄 단독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임재호 기자
2022-06-27 14:01:32
사진제공: KoN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데뷔 12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도쿄 코엔지 극장에서 펼쳐진 단독콘서트 The KoNcert-KoNtinue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객석을 가득 메운 일본 관객들에게 KoN은 한국 데뷔 앨범곡 ‘Fatal Invitation’ 일본 데뷔앨범 곡 Nuevo Impacto, 최근 발매한 POP-KoN Project 등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2시간 30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보였다.

또한, 올해 3월 KBS 대선 개표방송에 출연, 한국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연주하며 화제가 되었던 KoN의 주연작 뮤지컬 파가니니 OST를 직접 연주하자 객석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The KoNcert - KoNtinue 도쿄 공연은 뮤지컬배우 박한근이 함께했으며 KoN과 오랜 우정을 이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후루사와 이와오(古澤巌)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내주었다.

KoN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작곡한 듀엣송 혼자가 아닌 우리이기에를 뮤지컬배우 박한근과 함께 열창,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후루사와 이와오와는 KoN의 자작곡 동행(Going Together)을 바이올린 듀오로 연주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일부 팬들은 노래와 연주 모두 능숙하게 해내는 KoN을 보며 그의 일본 별명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티스트(なんでもできるアーティスト)’를 휴대폰 액정에 띄워 자리에서 흔들기도 했다. 

앵콜곡 ‘리베르탱고’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KoN은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도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콘서트의 부제인 KoNtinue는 KoN과 Continue의 합성어로, 12년간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 온 KoN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그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추었던 우리들의 일상이 다시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한편 KoN은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도쿄를 시작으로 7월 오사카, 9월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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