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순수하면서도 해맑은 이미지로 폭 넓은 연기가 가능한 배우 신소율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신소율은 여성스러운 의상을 다양한 느낌으로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소녀감성의 핑크 원피스는 물론,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옐로우 톤의 미니 원피스까지 로맨틱한 무드로 물들였다. 이어 여성스러우면서도 키치한 느낌이 강한 시스루 원피스는 물론 다가온 봄을 물들인 듯 화사한 의상까지 청순하며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관해 묻자 “감우성, 김선아 선배님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말을 듣고 당연히 출연한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 웃느라 촬영 중단이 될 정도”라고. 또 “김선아 선배님은 나를 진짜 동생처럼 대해주신다”며 편안한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아무래도 대선배와 함께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욱 대본 연습에 몰입할 것 같다고 하자 “김수현 작가님 작품을 연기하며 대본을 많이 보는 습관이 생겼다”며 “대본에 있는 어미 느낌이나 접속어 하나까지 세세하게 보게 됐다”고 전했다.
직전 출연 작인 KBS 드라마 ‘흑기사’에서는 극 초반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캐릭터 연기에 살짝 어려웠다고. “함께 출연한 배우 신세경과 극중 남자친구 사이의 관계로 인한 감정선에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할 수 있었다”던 그에게 실제로 사랑과 우정 중에 무엇을 택하겠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우정이라고 답했다.
특히 ‘흑기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서지혜와는 실제로도 매우 친한 사이라고. 약간 느낌이 비슷하다고 말하자 “실제로는 서지혜 언니가 월등히 다르게 생겼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온도가 다르다”고 전했다. 또 걸스데이 유라와도 작품을 하면서 친해졌다. 네이버TV 웹드라마 ‘도도하라’ 촬영 당시 눈만 봐도 집중되는 상대역이었다고. 이어 싸우는 장면에서는 서로 진심으로 욕하면서 싸웠다고 전했다.
또 ‘응답하라 1997’에서는 젝스키스 팬으로 출연했지만, 실제로는 H.O.T. 팬으로 유명한 그에게 최근 H.O.T.의 행보에 대해 묻자 “H.O.T. 나오는 방송은 못 보겠더라. 너무 어릴 때 추억이기도 하고, 그 추억으로만 간직하고 싶기도 하다. 지금 누구 팬이냐가 뭐가 중요하겠냐. 모두 다 잘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많은 작품에 출연한 만큼 악플에 대처하는 노하우가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논란 거리가 있으면 내 생각을 얘기하고 싶어하는 편”이라며 악플이 많이 달리면 인터뷰를 통해서 대처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동안 외모를 칭찬하자 “자연스럽게 나이 먹고 싶다”며 “주름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놔둔다”고 전했다. 단 여드름이나 피부 톤에는 민감해 팩도 하고 레이저도 한다고. 특히 여드름은 잘 짜는 법을 배워서 집에서 혼자 케어한다며 웃었다. 또 몸매 관리에 대해 묻자 “운동 보다는 식이가 중요하다”며 건강보조제가 잘 맞는다면 활용해도 될 것 같다며 팁을 전했다.
공개연애에 대해 평소에도 거부감은 없었다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더 밖에서 데이트하게 되는 것 같다”는 그는 이번에도 “순댓국을 먹으러 갔는데 기자 분들이 회식을 오셨더라. 딱 마주쳤다”며 웃어 보였다.
급하게 변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가며 물 흘러가듯이 ‘믿보배’로 성장하고 싶다는 신소율. 그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다.
에디터: 오은선
포토: 홍도연
영상 촬영, 편집: 이재엽, 석지혜
의상: 오앨
주얼리: 트라비체
시계: 오바쿠
헤어: 순수 청담 설레임점 오경미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순수 청담 설레임점 박현아 디자이너
장소: 어그로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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