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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광고는 내가 지켜” 차승원 ‘소’자 수염 밀고 이수경은 365일 다이어트

2012-05-04 17:34:45

[뷰티팀] 광고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한다.

CF 촬영 횟수가 스타의 인기척도가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스타의 인지도를 통해 광고모델로 발탁되기 때문에 물갈이가 빠른 것이 사실. 때문에 이처럼 살벌한 광고시장에서 살아남은 스타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살신성인 자세.

광고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들은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애정을 표하고 있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광고 모델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그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소’자 수염을 과감히 면도한 차승원


지난 해 여성들에게 독고진 앓이를 전파한 배우 차승원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소’자 수염을 과감히 포기했다. 에너자이저코리아의 쉬크 면도기 모델로 발탁되어 10년 동안 길러온 수염을 직접 면도한 것.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직접 면도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한편 평소 면도에 대해 쌓아온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게다가 철저한 브랜드 교육에도 참여해 제품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며 광고주를 감동시켰다.

4년 내내 쉬지 않고 다이어트 하는 이수경


배우 이수경이 4년 연속 스페셜K의 모델로 선정됐다. 집중 광고하는 여름에만 몸매를 관리하면 될 것 같지만 그녀는 4계절 내내 몸매관리에 힘을 썼다. 덕분에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여름이나 송년회다 동창회다 모임이 많은 겨울에도 스페셜K를 먹어야 하는 모델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사실 이수경은 날씬한 몸매와 S라인을 대표하는 스타로 보여져 왔지만 원래는 먹는 대로 살이 찌는 체질로 인해 60kg가 넘는 몸무게의 소유자였다. 평소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철저히 병행하는 그녀는 자신이 광고하는 시리얼을 먹으며 체중 조절을 했기에 단순히 광고 모델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효과를 몸소 검증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치냉장고 영업사원 이승기


광고계를 장악한 이승기는 자신이 광고하는 김치냉장고를 직접 팔기 위해 나섰다. 성수기 시즌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에서 직접 판매사원이 되어 본인이 광고하는 김치냉장고를 판매한 것이다.

그는 고객들과의 일대일 상담에서 실제 판매 사원 못지 않은 입담과 제품에 대한 지식을 선보여 감탄을 사기도 했다. 또한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애착을 가지며 3년 연속 모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상품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위해 광고 회사뿐만 아니라 유명 스타들이 발벗고 나선다. 자신의 광고 브랜드를 위해 희생하는 살신성인의 자세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이다. 광고계 새로운 스타들이 생겨나는 이상 새내기들의 역습을 막기 위한 톱스타들의 부단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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