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엠블랙 “대진운? 오히려 즐겼어요” [대세 인터뷰]①

2011-03-20 16:57:34

[김수지 기자] 5인조 남성그룹 엠블랙은 ‘더 뜰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음악적 성량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똘똘 뭉친 아이돌이다.

정규 1집 컴백 당시 초도물량을 품절시키며 무서운 속도로 남성그룹 원탑에 도전했지만, 앨범만 냈다 하면 국내 톱 아이돌들과 컴백 시기가 겹치는 악운(?)이 따랐다. 스페셜 앨범 마지막 방송을 준비 하고 있는 엠블랙이 ‘대세 인터뷰’를 통해 막방 소감을 전했다.

벌써 막방, 앨범 발매부터 굉장한 아이돌들이 컴백해 부담감이 컸을 텐데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쉬운 점과 잃은 점이 있다면?
너무 아쉽습니다.(엠블랙) 저희가 컴백할 때 항상 많은 가수분들이 계셨어요. 데뷔 때만 해도 지훈이형(비)과 같이 활동이 겹친 적도 있었죠. 그냥 더 즐거웠어요. ‘다른 가수들이 나와서 우리가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보다 그 사이에서 잊히지 않고 저희 ‘엠블랙’을 알아봐 주시는 게 좋았죠. 처음부터 아무도 없는데 나와서 1등 하는 게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했던 것 같아요. 잃은점은 1등을 쭉하고 싶은데 아직 그렇게 못 해서 많이 아쉬워요.(승호) 그래도 멋진 아이돌들과 활동해서 배운 것도 많아요.(이준)

이번 앨범을 통해 시크함이 더 부각 됐는데 아직도 ‘동네오빠돌’로 불리고 싶나
무대에서는 당연히 그 곡에 맞는 연출을 하는 게 우선이고, 예능이나 리얼리티프로그램에서는 좀 더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동네오빠돌로 불러주시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팬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엠블랙’은 거짓말이나 숨기는 것보다는 여과 없이 들어내는 쪽이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엠블랙’은 즐겁고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지훈이형(비)이 저희를 처음 기획하실 때 god 선배님들과 같은 그룹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하셨어요.(지오)

엠블랙의 서열순서는
준이는 88년 빠른 생일이라 사실 제 친구들보다도 생일이 빨라요. 준이가 사정으로 인해 학교를 저보다 밑에 학년을 다녀서 형이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연습생으로 같이 들어왔는데 한 달이 지나고 준이가 ‘나 오늘 생일인데’라며 문자를 보내왔어요. 그래서 ‘왜 나에게 형이라고 부르느냐 그냥 친구 하면 되지’라고 물어봤더니 ‘난 형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다’라고 해서 그때부터 쭉 형이라고 불러죠. 그러다 지오가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또 형이 됐어요. 그렇다고 해서 준이를 동생으로 대한 적은 없었어요. 저는 아예 동생이면 동생 형이면 형이라는 게 확실했었는데 연습생 생활이 궁핍하다보니 준이한테 밥 한 끼 얻어먹고 말 놓기로 했죠. 그러다 어색함을 줄이기 위해서 지오랑도 자연스럽게 말을 놓게 됐고요.(승호) 저희는 편하니깐 다 친구처럼 지내요(이준)

멤버 개인별로 원하는 애칭이 있나
저는 ‘짱돌’이요! ‘짱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하하(이준) 아… ‘짱돌’이 너무 세서… 음 마초돌이요! 저희가 발표했던 곡이 남성적이니까 그렇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지오) 전 처음 붙었던 ‘시크돌’이 좋은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나 밑에서나 차이가 없으니까.(승호) ‘만찢돌’이요! 만화 찢고 나왔다는 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천둥)

스승 비, 최근에 봤나
얼마 전 ‘엠카’ 건물 옆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계셔서 뵈러 갔어요. 촬영 중이셔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인사드리러 갔죠. 항상 저희가 제일 가까운 분들에게 CD를 못 드리는데 이번 리패키지 앨범 전달해드리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촬영 힘내시라고 응원해드렸어요.(엠블랙)

일본 대지진 여파로 진출에 차질이 생겼을 텐데 앞으로 계획은
일본 활동 계획이 있었는데 안타까운 심정이에요. 일단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고요. 작업한 곡들도 있고 준비해 놓은 것도 있으니까. 일본에서 활동하게 될지 아니면 한국에서 연달아 앨범을 발표하게 될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음악적으로는 계속 공부를 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좋은 음악으로 다가갈 계획은 있습니다(지오) ‘엠블랙’ 일본 활동 계획이 무기한으로 연장됐지만, 지진으로 인해 사상자가 너무 많이 나고 해서 하루빨리 복구 되었으면 좋겠어요.(승호) 앞으로 음악방송만 안 할 뿐이지 다른 예능이나 리얼리티프로그램에서는 계속 활동할 예정입니다.(이준) 일본 지진 당시 활동이 너무 바빠서 누나(산다라박)가 일본에 있는지 몰랐어요. 그러다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알았죠. 일하다 들어서 조금은 덜 충격이었는데 너무 걱정됐고 힘내셨으면 합니다(천둥) (사진제공: 제이튠캠프)

▶▶▶ ②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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