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빼빼로데이’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2014-09-21 00:29:37
[김희정 기자] 11월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사랑과 우정을 확인하는 날이다.

과거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빼빼로데이’는 어느덧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당연히 챙겨야 하는 날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Day 문화’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627명 중 남성 59%가 ‘관심 없다’(59%)는 의견을 밝혔으며, 여성의 58%가 ‘긍정적’(58%)이라는 속마음을 내비쳐 상반된 의견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남성들은 ‘제과회사가 만든 상업적 기념일이라는 생각에 부정적이다’(34%), ‘작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긍정적이다’(7%)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경우 ‘관심 없다’(24%), ‘부정적이다’(18%)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빼빼로'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성 47%, 여성 51%가 ‘받는 것은 좋지만 나도 준다는 것이 싫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받는 것은 좋다’(32%), ‘빼빼로 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이 더 좋다’(18%), ‘싫다’(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실용적인 선물이 더 좋다’(34%), ‘좋다’(13%), ‘싫다’(2%)의 순이었다.

'빼빼로' 누구에게 선물하겠는가?

남성의 경우 ‘줄 계획 없다’(57%), ‘직장 상사 및 동료’(23%), ‘평소 좋아하던 사람’(16%), ‘친구 및 가족’(3%), ‘기타’(1%)의 순으로 답하였고, 여성의 경우 ‘직장상사 및 동료’(64%), ‘평소 좋아하던 사람’(21%), ‘줄 계획 없다’(9%), ‘친구 및 가족’(5%), ‘기타’(1%)의 순으로 답하였다.

오늘 같은 날은 길거리 어디를 가도 선물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커플, 또는 남녀를 찾아볼 수 있다.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지만 아무 의미 없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 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Day 문화’를 받아들이는 현명한 자세가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 주말, 집에서 브런치 타임 가져볼까?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스티브 잡스 ‘맥북 에어’ 大공개! 아이패드는 이제 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