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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의 블링블링 톡] 주얼리, 블랙으로 말하다

송영원 기자
2010-11-04 10:52:37

[송영원 기자] 패션에서 ‘블랙’이라는 컬러를 뗄레야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처럼 2008, 2009, 2010년 이후… 앞으로도 블랙은 트렌드 대열에 합류하는 컬러임이 분명하다.

오래 전부터 모든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컬러 1위로도 당당히 손꼽히는 컬러이기도 했지만 매니시룩 혹은 밀리터리룩, 그런지룩이 패션계를 장악하면서 블랙이라는 컬러는 패션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모든 사람들의 워너비 컬러가 되었고, 모든 이들이 블랙과 사랑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모두들 블랙에 환장하듯 너도 나도 블랙 컬러를 찾는 것일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 세련됨, 시크함, 미니멀함 등 수없이 많은 형용사가 허용되는 컬러이며, 블랙에는 모든 시도와 응용이 포인트가 되며 어우러질 수 있는 컬러중의 컬러이기 때문일까?

이렇게 패션계에서 트렌드세터로 입증되어 있는 컬러인 블랙! 액세서리에서는 얼마만큼이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주얼리, 블랙으로 물들다

주얼리를 실버와 골드로 나누던 시대는 지났다. 주얼리에도 컬러가 다양해지면서 귀금속의 개념이 아닌 하나의 패션 섹션으로 나누어져 당당히 패션의 포인트로 자리잡은 이 시점에 이전과 같은 인식은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것.

주얼리가 반짝거려야 된다는 인식 또한 같은 맥락이다. 주얼리도 매트하고 매니시 할 수 있다. 블랙처럼 말이다. 그렇게 주얼리도 블랙컬러를 허용했고 블랙의 유니크한 주얼리가 가속도로 나오는 지금, 현재까지는 독특한 축에 들지만 앞으로 얼마나 거대하게 확장되고 트렌디하게 변화할지는 눈을 가려도 보일 정도의 일이다.

이미 패션피플들은 하나 둘쯤, 아니 그 이상을 소장하고 있지 않을까? 나를 더욱 더 세련되고 시크하게 만들어줄 블랙 주얼리는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떻게 착용하는 것이 좋을까?


스타일의 포인트와 절제를 연출하는 블랙 주얼리가 있다. 블랙 주얼리를 처음 시도한다면 심플한 디자인을 먼저 택해보자.

블랙만으로 강한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또는 절제를 할 수도 있다. 스킨톤과는 컬러 대비가 크므로 강한 포인트가 되고 옷의 컬러를 화려하게 했을 때는 화려한 컬러들을 잡아 세련되게 보여주는 절제력 또한 있다.

더욱이 블랙은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단 1개만으로도 강한 임팩트가 있고 또 그것을 여러 개 레이어링 했다 하더라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블랙의 무드와 함께 더욱 더 시크하며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옷에 얇은 체인 줄의 블랙컬러 목걸이를 착용했을 때 네크라인을 아찔하게 따라 내려가는 체인줄이 더 섹시하게 혹은 더 무심한 듯 시크하게 보이도록 한다.

또한 검정 재킷을 입었을 땐 검정 반지를 레이어링해서 착용하거나 좀 더 깔끔하게 엄지나 중지에 1개만 착용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재킷의 라인과 주얼리의 라인이 깔끔하게 떨어져 심플한 세련미를 더해준다.

밀리터리가 대세인 지금 카키 컬러의 재킷이나 셔츠를 입고 블랙 가죽소재의 팔찌를 2~3번 감아 착용해 보자. 한층 더 빈티지하고 밀리터리적인 느낌이 시크하게 완성되어 주위의 찬사를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블랙 주얼리는 무궁무진한 응용성이 있다. 또 이러한 응용으로 인해 골드와 실버 그리고 반짝거리는 화려한 주얼리보다 더 시크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카멜과 카키 색상의 의상이 많이 나오는 요즘 블랙컬러의 주얼리가 없다면 하나쯤은 구비하여 올 겨울 유행 컬러와 매치하여 트렌디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뽐내거나 혹은 블랙컬러나 레드컬러 의상과 매치하여 미니멀하고 시크한 멋쟁이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칼럼: 엠주의 박민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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