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UP&DOWN] 명동에 모인 ★들, 베스트-워스트 패션은 누구?

2010-09-11 10:22:09

[곽설림 기자/사진 김경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상식을 방불케 했던 명동 신세계백화점 ‘2010 보그 패션 나잇 아웃’ 행사장에는 국내 내노라하는 패션피플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포토월에 올랐다.

이날 패션 코드는 단연 블랙. 여기에 올 가을 유행할 애니멀 프린팅이 인상적인 아이템들과 벌써 겨울이 오기라도 한 듯 각양 각색의 퍼까지, 저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패션과 애티튜드로 자신을 뽐냈다.

이렇듯 당당함과 시크함으로 무장한 패셔니스타도 있지만 살짝 아쉬운 패션으로 안타까운 이들도 있었다. 대한민국 밤을 뜨겁게 달구었단 ‘2010 보그 패션 나잇 아웃’ 스타들의 패션 UP&DOWN을 알아보았다.

UP! 시크한 블랙으로 도도하게


이날 밤 행사에서 가장 돋보였던 스타들은 이혜영과 김민희. 항상 패션에 있어서는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일을 선보인 이들은 이번에도 역시 최고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입은 이혜영은 스타일로는 이번 행사의 베스트오브베스트를 자랑했다. 특히 패턴의 드레스와 어울리는 블랙의 오픈토 힐과 어깨에 걸친 듯 한 블랙 퍼는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약간의 디테일이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오픈토로 살짝 보이는 패티큐어나 백의 컬러선택을 다른 것으로 했다면 완벽한 베스트 스타일이 아닐까 싶다.

큰 키와 긴 팔과 다리로 블랙의 저지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한 김민희. 사선으로 내려오는 밑단이 다리라인을 더욱 부각하고 내추럴 한 듯 풀어헤친 머리는 ‘여신포스’를 발산했다. 여기에 네일 컬러와 페티컬러를 레드로 통일시킨 디테일함까지 진정한 패셔니스타 포스를 선보였다.

SOSO! 딱 한 가지가 아쉬운 그들


딱히 워스트도 아닌데 베스트 패션이라고 하기에도 조금은 모자란 이들에게는 저마다 딱 한가지씩 아쉬움이 남는 스타일링과 애티튜드가 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과의 기싸움에서도 지지 않던 이요원은 너무나도 평범한 포토월의 애티튜드로 안타깝게 했다. 저마다 가장 자신감 있고 도도한 표정을 짓는 이들 사이에서는 너무도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에티튜트는 이요원의 멋진 스타일링마저 가려버렸다.

항상 남과 다른 패션으로 톡톡 튀는 개성을 선보이는 가수 서인영은 이번에도 역시 블랙의 탑과 블랙 팬츠로 ‘마돈나’를 연상케 했다. 여기에 호피프린팅의 에나멜 웨지힐은 ‘신상’을 외치던 그에게 딱 맞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가 아쉬운 이유는 바로 자신감 있게 드러낸 복부 때문.

탄탄한 복근이 매력적인 그녀의 복부는 블랙의 아이템들과 너무 대조되게 하얀 색을 띄고 있다. 약간의 브론징 컬러로 바디 메이크업만 해줬더라도 훨씬 더 부각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녀의 당당함과 쾌활함만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DOWN! 자신의 장점을 가려버린 워스트 스타일링


물론 모든 행사나 시상식에 나오는 스타들이 며칠을 고심해서 선택한 드레스들 자체가 이상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워스트 스타일은 자신의 장점을 가리고 단점을 부각하고 하나의 포인트가 엇나간 스타일을 지칭한다.

항상 호불호가 명확한 스타일의 옷을 선호하는 윤은혜. 이번 행사의 의상은 그녀의 미스 초이스가 아니었나 싶다. 예전 ‘소녀 장사’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부해 보이는 하운드 투스 체크를 선택해 다시 요요 현상이 왔는지 의심케 했다. 여기에 답답한 앵클부츠까지 그야말로 이번 윤은혜 스타일링은 전체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다.

중년의 아름다움과 당당함으로 항상 후배 여배우들의 귀감이 되었던 장미희. 그녀는 그 나이에 맞지 않는 과감한 패션을 연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웬만한 여배우들보다 더욱 잘 소화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그녀의 패션 역시 NG. 디테일이 매력적인 드레스와 사이 하이 부츠를 매치한 그녀 하지만 절대 어울리지 않는 그레이 티셔츠는 이것이 시상식장을 빛내던 장미희가 맞는지를 의문이 들었다. 차라리 티셔츠가 없었더라면 과감하고 당당함으로 더욱 멋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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