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기자] 배우 윤계상이 사랑하는 여인 김하늘에게 냉정하게 등을 돌려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시청자들은 한결같은 애정으로 그를 맘에 품었던 윤계상이 이와 같이 갑작스런 태도 변화를 보인 이유에 대해 “그간 태호의 행적으로 보아 그의 행동에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대두시키며 다음 회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태호는 수연의 동생 수희(남보라)에게 “이장우 중위와 언니가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려줘야 언니가 살 수 있다”고 설득한 끝에 두 사람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장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수연을 체포한다. 그리고 “불순분자 책동에 가담한 죄와 이적 행위 혐의”라는 죄목으로 부역자 조사 위원회에 수연을 이송한다.
태호는 수연이 부역자 색출을 위한 재판을 받고 있는 재판정에 나타난다. 재판을 지켜본 장우는 “이렇게 하는 것 외에는 방법 없었냐”고 따져 묻고 태호는 “군인으로서 책임을 다했다”며 “이제 후회 없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답한다.
수연의 죄를 조사하기 위해 태호가 참고인 자격으로 나타나면서 극의 긴장감은 치솟았다. 신태호의 예상 밖의 등장에 수연과 재판을 지켜보고 있던 장우 역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 “김수연을 체포, 헌병대에 인계했다”는 이유로 참고인 자격을 얻은 신태호는 조사위원으로부터 “김수연으로 인해 우리 군의 작전이나 활동이 피해를 입은 바가 있었냐”는 질문을 받는다. 굳은 결심을 한듯 입술을 앙다물며 “있었다”라고 답한 신태호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서려있었다.
이러한 태호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 자신이 아닌 장우를 선택한 수연에게 배신감을 느꼈을지라도 그간 태호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과 인격으로 보아 수연을 고발한 행위가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 더군다나 “언니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이다”라고 수희를 설득한 부분, 수연을 체포할 당시 “결박은 필요없다”고 말한 정황 등을 미뤄보아 태호의 행동에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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