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화장품 쇼핑, 전문매장이 뜬다?

2010-06-04 12:36:56

최근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 폰까지 등장하면서 온라인쇼핑몰이나 오픈마켓 등을 활용한 인터넷 쇼핑이 새로운 유통 채널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유통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트렌드 모니터에서 화장품 쇼핑 장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매장이 인터넷을 제치고 1위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까지 인터넷 보다 오프라인을 통해 더 활발하게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

이 조사 결과 화장품 구입 시 여성의 87.4%가 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이는 53.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은 구매율 39.9%에 그친 백화점보다는 더욱 활발하게 나타났지만 전문매장 보다는 적은 수치를 보였다.

놀라운 사실은 소비자들이 화장품 브랜드 전문 매장을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저렴한 가격(34.6%)'이라는 점이다. 인터넷을 활용한 제품 구입이 더욱 저렴할 것 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이끈 것.

더불어 그 자리에서 바로 제품 테스트가 가능한 것과 접근용이성이 화장품 브랜드 전문 매장만의 경쟁력으로 나타났다.

트렌드 모니터 최인수 대표는 "화장품 매장의 장점이 저가, 테스트 제품 구비, 접근 용이성 등인 반면 '10대 제품 이미지'와 '품질에 신뢰도 부재' 등이 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이미지를 '20대 이상의 여성도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으로 탈바꿈 한다면 앞으로도 신규 고객 창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개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 전문 매장별로 만족 제품 및 브랜드별 만족도를 리서치한 결과로 서울, 인천, 경기 등에 거주하는 50세 미만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 에뛰드하우스, 라끄베르, 이니스프리)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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