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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프랜드, 3개국 합작 K-POP 그룹 '트리플 아이즈' 글로벌 론칭

김도윤 기자
2024-04-08 11:24:01
©에스크로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이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K-pop 아티스트로 결성된 그룹 '트리플 아이즈(Triple iz)'가 첫 앨범 'Halla(할라)' 발표와 함께 글로벌 팬 라이브 쇼케이스를 미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의 제작 스튜디오에서 기획한 트리플 아이즈는K-pop 그룹 시크릿넘버의 멤버 디타(인도네시아), 엑신의 멤버 아리아(인도), 아이칠린의 리더 이지(한국)까지 총 3개국 3인으로 구성된 스페셜 유닛 그룹이다.

트리플 아이즈(Triple iz)는 Initiate(도전하다), Individual(개성 있는), International(국가를 넘어)의 약자로, 전세계 10대 K-pop 팬들에게 '국가를 넘어 마음을 나누고, 자신의 개성을 살려 꿈에 도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트리플 아이즈는 오늘 데뷔유닛프로젝트음원곡 Halla(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FLO 등 216개의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Halla'는 환상 속에 서 있는 듯한 초월적 메타버스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시간과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서로의 우정을 깨닫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SKT는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뷰(Triple iz : Road To Debut)', ▲XR 글로벌 팬 라이브 ▲홀로그램 콘서트 등 XR, 볼류메트릭, 모션캡쳐 기술을 집약한 트리플 아이즈 자체 제작 콘텐츠도 제공한다.

SKT는 지난해 12월부터 트리플 아이즈의 모든 제작 과정을 이프랜드와 SNS에 공유하며 글로벌 팬들과 유대감을 쌓아왔다. 이에 힘입어 트리플 아이즈는 공식 유닛 그룹 런칭 전부터 SNS 팔로워가 13만명에 달하는 등 팬메이드(fan-made)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SKT는 MZ세대에게 친숙한 이세계물과 K-pop을 XR, 볼류메트릭 기술로 구현하고 글로벌 팬들에게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잇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세계물이란 '이(異, 다른)'세계를 주제로 다루는 작품으로, 현실과 다른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이프랜드 유저가 많은 인도, 인도네시아와 글로벌 유닛 그룹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SKT의 메타버스·AI 기술과 K-pop의 융합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한층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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