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팬레터’의 에녹이 SBS 라디오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DJ 웬디와 함께하는 연예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저녁 시간대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다양한 스타들의 토크와 라이브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인 만큼, 이번 에녹의 출연 역시 청취자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 특히, 앞서 뮤지컬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DJ 웬디와 에녹이 전할 공연 비하인드 토크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녹은 뮤지컬 ‘팬레터’에서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김해진 역을 연기하는 에녹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에녹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팬레터’의 대표 뮤지컬 넘버 ‘해진의 편지’를 가창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해진의 편지’는 뮤지컬 ‘팬레터’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넘버로 손꼽는 노래 중 하나로, 극 중 ‘해진’이 ‘세훈’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 2016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팬레터’는 2017년 재연, 2019년 삼연, 2021년 사연을 거쳐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는 2025년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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