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귀' 임채무, "3년 일하면 집 사줄게" 통 큰 약속…재혼 아내 "빚 많은 줄 몰랐다" 눈물의 고백
KBS 2TV의 인기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전성기 시절 한 달에 1억 원을 벌었던 이야기부터 3년 일한 직원에게는 집을 한 채씩 선물했다는 통 큰 일화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성찰 프로그램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는 지난 회 시청률이 최고 7.7%를 기록하며, 163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20일(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315회에서는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집으로’ 코너가 두리랜드의 대표 임채무를 만났다. 어느덧 ‘어린이의 아이콘’을 넘어 ‘채무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임채무가 밝히는 두리랜드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 임채무는 드라마 ‘사랑의 진실’ 주연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하루 수입이 1억 원에 달했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당시 집 앞에 팬들이 보낸 선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아침마다 문이 안 열릴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영등포, 천호동, 인천, 수원 등지의 업소 행사를 뛰었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동부이촌동 아파트 한 채 가격이 800만 원일 때 나는 한 달에 1억을 벌었고, 앨범도 24장이나 냈다”며 원조 ‘테리우스+토토가’의 위엄을 드러냈다.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였던 만큼 씀씀이도 남달랐다. 임채무는 “그 당시 우리 회사에 다니던 직원들 95%가 집이 없었다.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 ‘우리 회사 3년만 다니면 집을 사줄게’라고 약속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그런데 지금은 직원들이 돈을 내면서 다녀야 할 지경이다”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두리랜드 운영으로 인한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유머로 승화시켰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두리랜드에서 함께 일하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미모의 아내를 방송에서 전격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염색을 혼자 하다가 문득 외로움을 느껴 재혼을 결심했다”며 사별의 아픔을 겪은 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 애틋한 사연을 밝혔다. 임채무는 “첫 만남에 김밥 한 줄을 같이 먹고 ‘앞으로 좋게 지냅시다’라고 말하며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고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꿈의 놀이공원을 지키기 위해 빚더미에 앉았지만, 여전히 아이들을 위한 꿈을 꾸고 있는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의 진솔한 인생사와 러브스토리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