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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승민 “진심으로 다가가는 役으로 분해 로맨스와 시대극 도전해보고파”

한효주 기자
2023-01-27 12:16:28
셔츠는 드로우핏, 톱,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백은 XOXO 제품.

2019년 ‘열여덟의 순간’ 이기태 역으로 데뷔한 이승민. 이후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치얼업, 금혼령, 영화 스물여든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스며들어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는 떠오르는 신예, 배우 이승민을 만났다.

현재 방영 중인 ‘금혼령’ 캐스팅 확정 소감에 “오랜만에 오디션 보고 합격 소식에 되게 좋았다. 1, 2차 가면서 최종 몇 명까지 갔다 하는 소식에 기다리면서 마음 졸였다. 떨리더라. 합격해서 기다린 만큼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금혼령’ 촬영 분위기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고 묻자 “분위기 너무 좋았다. 감독님과 촬영 스태프분들도 잘해주시고 제가 후반부에 들어갔는데 형 누나들도 스스럼없이 잘 대해 주셨다. 제가 호위무사 역으로 나오는데 누군가를 찾으러 다니는 장면이 있다. 그 과정에 자연경관들을 쏟아낸다. 그래서 전국에 경치 좋은 곳을 많이 다녔다. 뷰가 좋아 눈 호강, 마음은 힐링되는 촬영이었다”고 답했다.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묻자 “배우를 해야지 해서 연기했던 건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연극에 참여하게 돼서 해보니까 즐거운 작업이라는 매력을 느끼게 됐다. 연기를 하게 되면서 즐거움을 찾게 된 케이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것이 있냐는 물음에 “진짜가 되려고 노력한다. 진짜처럼 하자. 진짜 그 인물처럼 하자. 진짜로 그 상황에 집중했으며 인물이 되어서 보고 있나. ‘진짜’에만 생각을 좀 많이 한다”라고 전하며 맡은 바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내비쳤다.

배우로서 이승민의 강점이 뭔가에 대한 답으론 “실패에 덜 꺾이는 편. 실패와 부족한 부분을 인정해 나가는 만큼 잘하는 부분도 잘 알게 되는 거 같다. 일단 다 열심히 하는 단계라”며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 묻자 “일제 강점기, 개화기 그즈음 시대극 작품. 사극과 현대물은 해봐서 시대극 해 보고 싶다. 선한 역할과 로맨스를 안 한지 오래돼서 로맨스도. 다가가는 방법이 좀 투박 할 수도 세련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답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는 “손석구 선배님. 멋있게 연기하셔서 항상 많이 보고 참고한다. ‘멜로가 체질’ 보고서 ‘어, 이분 너무 특별하시다’ 생각했는데 점점 더 멋있어지시고 존경하는 선배님. 탕웨이 선배님도. 작년에 韓 영화 중 제일 좋았던 ‘헤어질 결심’에서 눈빛과 표정 연기가 진심으로 와닿았다. ‘와-’ 하고 감탄하면서 봤다. 언젠가는 꼭 한번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친해지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티모시 샬라메. 톰 홀랜드. 배우로서 멋있다. 나와 다른 분위기이긴 한데 존경하고 친해지고 싶다. 첫 필모부터 봐왔는데 그 나이대들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들을 잘 표현하는 배우들이라 생각한다. 어른스럽게 하려 않고 있는 그대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잘 표현해 내는 것 같다. 보면서 공부하기도 하고. 톰 홀랜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셔서 그런 긍정적인 배우들을 부러워하고 멋있어해서 친해지고 싶다”라고 답했다.

평소 취미를 묻자 “운동이 취미. 주짓수, 레슬링 좋아하고 격투기도 좋아한다. 이기든 지든 운동 후 개운한 느낌이 좋다”며 자기 관리까지 놓치지 않는 면모를 보이기도.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하는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연기를 할 때엔 가벼이 하는 사람이 아니게 보였음 한다”고 전하며 연기에 있어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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