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tyling

눈밭에서도 존재감 확실하게, 스키복 스타일링

이진주 기자
2023-01-13 10:59:06
@ireneisgood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이면 수영이 절로 생각나듯 눈이 수북이 쌓인 겨울이면 스키를 빼놓을 수 없다. 이맘때 스키장은 마니아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연례행사처럼 찾아오거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눈밭을 구르며 추억을 만들러 오는 이들로 인산인해다.

그러나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활동인 만큼 시기를 놓치면 꼼짝없이 또 1년을 기다려야 할 터. 올해는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일찍 찾아오고 있다고 하니 겨울철 레저 스포츠 계획이 예정되어 있다면 이달 내로 서둘러 즐기는 것이 좋겠다.

슬로프로 향하기 전, 인파 속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스키복부터 준비해 보자.

@ireneisgood

아이린은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스키복을 제안했다. 또 이너를 겹겹이 레이어링하거나 두툼한 퍼 모자를 통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했으며, 컬러풀한 상하의로 모델 포스를 선보였다.

@kieunse

기은세는 보온력이 돋보이는 퀼팅 기법의 셋업을 선택해 차별화를 줬다. 네이비 스웨터에 핑크 방한복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자아냈으며, 키치한 헬멧과 고글을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hyoyeon_x_x

효연은 요즘 각광받는 유광 코디로 트렌드 세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퍼플 계열의 톤온톤 조합이 돋보이는 착장에 핫핑크 이어머프 캡과 아이웨어, 플라워 슈즈로 포인트를 더했다.

@hi_sseulgi

슬기는 정제된 블랙 보드복으로 완전 무장했다. 수납이 용이한 아노락과 와이드 팬츠로 스트릿 무드를 뽐내는 동시에 모헤어 비니와 스트라이프 머플러를 착용해 귀여움을 어필했다.

@xodambi

손담비는 로고플레이 점프슈트로 세련된 이지 스포티 룩을 뽐내 보였다. 여기에 바이저 헬멧, 스키폴, 부츠 등 액세서리를 화이트로 통일시켜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밸런스를 꾀했다.

@kimheebibi

김희정은 올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설원의 눈사람을 연상케 했다. 단 크롭 재킷을 걸쳐 황금 비율을 과시했으며, 캐주얼한 니트 비니, 투박한 고글과 글로브로 꾸안꾸 느낌을 완성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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