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 리덕스
더욱 압도적인 승리를 경험하라!
올여름 72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킨 ‘한산: 용의 출현’의 완결본 ‘한산 리덕스’가 넷플릭스에 출격한다.
‘한산 리덕스’는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조선의 운명을 건 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투에 임했던 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다룬다. 임진왜란 15일 만에 조선은 한양을 뺏기며 위기에 빠지고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한산도 앞바다까지 당도한다. 앞선 전투로 거북선이 손상되고 장수들 사이에 갈등까지 일어나 이순신 장군의 고뇌는 더욱 깊어진다.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전투를 준비한다.
(액션, 한국, 2022)

로버트 다우니 부자의 생생한 초상화
넷플릭스 영화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이자 시대를 앞서간 영화감독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생애와 커리어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의 예술에서 시작해, 아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관계에 대한 친밀한 기록과 같이 개인적인 삶으로 초점을 넓히며 3년간의 초상을 담아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짐과 앤디’와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의 감독 크리스 스미스가 연출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미국, 2022)

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이제야 깨달았어요
클리퍼드 채털리 경과의 결혼으로 채털리 부인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게 된 코니. 이 완벽한 결혼은 클리퍼드가 1차 세계대전의 부상으로 다리를 쓸 수 없게 되면서 그녀를 속박하는 굴레로 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채털리 가문의 영지에서 사냥터를 관리하는 멜러스를 만난 코니는 순식간에 그에게 매료되어 밀회를 시작하고 거부할 수 없는 황홀경에 빠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마 코린과 넷플릭스 시리즈 ‘그 땅에는 신이 없다’, ‘스킨스’에서 활약한 잭 오코넬이 호흡을 맞춘다. 발매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로 논란이 되었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넷플릭스 영화 ‘선과 악의 학교’, ‘라이프 오브 파이’를 쓴 데이비드 매기가 각본을 맡았다.
(드라마/로맨스, 미국, 2022)

사실은 하고 싶었다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아랫집 윗집에서 동고동락하는 공식 찐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예능국 PD인 여름은 메인으로 담당한 프로그램이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폐지되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브 연출을 맡는다. 그러던 중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출연자를 대신해 절친 재훈이 투입되며 20년 지기 우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루카 : 더 비기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다희가 연애 예능 PD 역할로 또 한 번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국민 여러분!’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최시원이 일과 연애 마저 흥미를 잃은 페이 닥터 재훈으로,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조선로코 – 녹두전’의 조수향이 일과 사랑을 두고 여름과 뜨거운 신경전을 벌이는 채리로 분해 막강 케미를 발산한다.
여기에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2, 3’, ‘혼술남녀’, ‘허쉬’를 연출한 최규식 PD와 드라마 ‘맨땅에 헤딩’,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김솔지 작가가 뜻밖의 설렘이 가득한 현실 연애담을 유쾌하고 달콤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로맨스, 한국, 2022)

구미호뎐
나는, 너를, 기다렸어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다.
9살 소녀 지아는 여우고개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홀로 남겨진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부모님의 실종이 사람이 아닌 존재와 관련 있다고 굳게 믿는 지아는 부모님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PD가 된다. 그리고 600년의 시간을 넘어 운명으로 엮인 구미호 이연과 재회한다.
‘구미호뎐’은 남자 구미호라는 신선한 설정과 장승 할아범, 어둑시니, 이무기 등 전통 설화 속 요괴들이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 주위에 살고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드라마 ‘도깨비’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동욱이 간(肝)보다 '간지'를 중시하는 남자 구미호 이연으로 변신하고 조보아가 당찬 성격의 도시 괴담 프로그램 담당 PD 남지아를, 김범이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이연의 배다른 동생 이랑을 연기해 3인 3색 매력으로 극을 이끈다.
현생과 전생을 넘나드는 판타지,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인 로맨스, 다채로운 액션이 펼쳐지는 색다른 이야기 속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판타지/호러, 한국, 2020)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