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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뚝 떨어진 기온...11월 마지막날 ‘한파경보’

김진아 기자
2022-11-29 19:54:00
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bntnews   

오늘(29일)은 아침에 비가 그친 후 찬 바람이 불면서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쌀쌀했다. 밤 사이 기온은 더 낮아져 내일의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수요일인 내일(30일) 전국 대부분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하루만에 15도 이상 떨어지는 극강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5도로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특히 30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20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내일(30일) 오전 날씨 : 전국날씨,날씨예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3~5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5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눈과 비 소식도 있다. 이날부터 모레(12월 1일)까지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는 5㎜ 내외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충남 서해안, 충남권 북부 내륙,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부와 제주도 산지에는 1~5cm(많은 곳 7cm 이상), 충남 서해안, 충남권 북부 내륙, 전남권 서부, 서해5도에는 1~3cm,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권 남부 내륙, 충북 중·남부, 전북 북동 내륙, 울릉도·독도에는 0.1cm 미만의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안,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산지의 경우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특보현황

기상청 발표 내일 오전 6시 발효 기상 특보는 다음과 같다.

서해5도,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으며,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강원도(태백,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정선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고흥,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거문도.초도),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경상북도(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통영, 거제, 고성), 제주도, 인천, 부산, 울산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모레(1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가 되겠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12월 3일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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