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가 외신에도 보도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은 “‘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수상자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재수사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해왔다. 오씨는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혐의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이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으며, 그가 오르기로 한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 캐스팅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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