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외신도 보도 일파만파… 광고·공연 중단

정윤지 기자
2022-11-27 14:00:51
사진출처: ‘오징어게임’ 오영수ㅣ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가 외신에도 보도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은 “‘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수상자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흥행을 거두자 함께 주목 받았다. 그 인기로 한국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재수사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해왔다. 오씨는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혐의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이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단했으며, 그가 오르기로 한 연극 ‘러브레터’ 전주 공연 캐스팅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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