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기안84와 김해준을 칭찬에 가두며, 감 수확부터 뒤처리까지 퍼펙트하게 리드하는 ‘나래 칭찬 효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기안84, 김해준의 감 수확기가 그려졌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무릎 수술 후 태릉선수촌급(?) 재활 운동 중인 근황 공개 장면과 박나래가 기안84에게 감나무 마당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청률은 10%를 기록했다.
박나래는 태릉 선수촌 급(?) 재활 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습으로 무릎 수술 후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사이클 타기에 이어 스쿼트까지 마친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내 인생 제일 날씬한 다리네”라며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마당에 놓인 감나무를 소개하며 “비료를 준 적이 없는데 감이 가득 열렸다”며 익은 감이 떨어진 후 부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리가 불편한 박나래를 위해 ‘삼척 2인조‘ 기안84, 김해준이 감 수확 도우미로 나섰다. 먼저 달려온 기안84는 “나래가 부르면 가야죠”라는 말로 ‘나래기 로맨스‘를 소환했다.
김해준은 어깨에 사다리를 메고 등장해 박나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기안84와 김해준은 박나래의 기대대로 다리가 불편한 나래를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감을 수확했다.
감나무 수확은 예상보다 일거리가 많았다. 박나래는 “너무 일을 잘한다. 좋은 사람들이다"며 기안84와 김해준을 무한 칭찬 속에 가뒀다. 박나래의 칭찬이 내심 좋았던 두 사람은 수확한 감 포장부터, 뒷정리까지 말끔히 하며 확실하게 박나래를 도왔다.
이후 박나래는 기안84와 김해준을 위해 볏짚 우대 갈비와 이틀 전부터 준비한 풀드포크를 대접했다. 김해준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영상 말미 박나래는 “원래는 곶감도 만들려고 했어. 내년에도 보자”고 제안해 기안84와 김해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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