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Styling

아이라이너, 이젠 ‘듀얼’이 대세!

김도윤 기자
2022-11-18 14:42:27
사진출처: 픽사베이


메이크업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메이크업 비포 애프터 영상을 보면 절로 감탄이 쏟아진다. 메이크업만으로 작은 눈이 커 보이고, 낮은 코가 오똑해지는 변신을 보고 있자면, 화장이 아니라 차라리 ‘성형’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다.
 
이런 기가 막힌 변신은 전부 전문가의 손길로 완성된 결과는 아니다.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크리에이터 중에는 스스로를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이라 칭하는 일반인도 다수다. 하지만 모두가 ‘성형’ 수준의 메이크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전문가 수준의 메이크업 스킬을 배울 수 있지만, 배운대로 따라한다고 같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 그 중에서도 눈은 메이크업 초보들이 어려워하는 부위 중 하나다.
 
정교함이 필요한 ‘아이메이크업’ 핵심 포인트
 
아이메이크업의 핵심은 ‘컬러’와 ‘라인’이다. 아이섀도우로 눈꺼풀을 채우고, 블러셔나 치크로 눈가 주변에 음영을 주는 색조 메이크업은 비교적 쉽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2~3가지 컬러를 선택해, 연한 컬러부터 어두운 컬러로, 넓은 범위에서 얇은 범위로 층층이 레이어드하거나 자연스럽게 믹스해주면 된다.
 
다수의 초보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라인’이다. 정돈된 느낌을 주는 눈썹, 선명한 눈매 표현이 여기 속한다. 특히 눈과 눈꼬리를 연결하는 아이라인 그리기는 한 번에 성공하기 힘든 고난이도 기술로 여겨지곤 한다.
 
아이라인은 속눈썹과 맞닿은 눈꺼풀을 따라 깔끔하게 라인을 잡아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속눈썹 끝부분을 따라 눈꼬리를 살짝 빼주면 선명한 눈매가 완성된다. 이는 양쪽 눈의 대칭을 맞춰 균일한 두께로 선을 그려야 하는 만큼, 섬세함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사진출처: 티엘티씨(TLTC)


아이라이너의 종류와 특징, 나에게 맞는 타입은?
 
아이라이너는 제형에 따라 크게 펜슬, 젤, 리퀴드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연필처럼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는 주로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사용이 간편하고 자연스러운 룩이나 스머지 효과를 주기 좋기 때문. 특히 무른 타입의 제품은 힘 조절에 실패하면 뭉치거나 번질 수 있어 쌍꺼풀보다는 홑커풀에, 주로 점막 채우기 등에 활용하기 좋다.
 
젤 타입 아이라이너는 펜슬보다 선명하고 리퀴드보다 깔끔한 표현이 가능하다. 주로 강렬한 눈매가 포인트가 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며, 깔끔하고 선명한 눈꼬리를 연출하기에 좋다. 

단, 젤이나 크림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얇은 브러시에 제품을 적당량 덜어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라인 그리기가 익숙치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난이도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장시간 공기에 닿으면 제품이 굳고, 브러시를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특징 중 하나다.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는 잉크타입의 액상 리퀴드를 브러시나 붓펜 등에 적셔 사용한다. 제품 용기에 브러시와 붓펜이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 휴대성이 좋고 관리가 쉬운 것이 장점.
 
그 중 브러시로 그리는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는 펜슬과 젤 타입에 비해 훨씬 강렬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잉크가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려 건조하는 과정에서 라인이 뭉개지거나 번질 수 있다. 또한 한 번 마르면 잘 지워지지 않아 선이 비뚫어지면 아이라인을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하기 때문에 숙련자가 아니면 쉽게 도전하기 어렵다.
 
붓펜 형태의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는 펜슬과 함께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아이라이너다. 펜 안에 담긴 잉크가 붓펜에 자동으로 적셔지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 중 가장 안정적으로 라인을 그릴 수 있어 눈꼬리의 날렵한 라인을 만들기 좋다.
 
사진출처: 티엘티씨(TLTC)


명품 아이라인 ‘TLTC 원샷 듀얼 아이라이너’ 하나로 해결
 
아이라인은 속눈썹에 최대한 가깝게, 눈의 중앙에서부터 그려 준다. 속눈썹 사이사이 비어있는 점막을 채워주면 더욱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화장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아이라이너는 한 가지 이상 사용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
 
보통 아이라인은 펜슬로 점막을 채우고 붓펜 타입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꺼풀 라인과 눈꼬리를 연결한다. 아이라인 그리기가 서툰 초보들은 스케치용 펜슬 라이너로 윤곽을 잡은 다음 그 위를 펜슬로 채우고, 눈의 앞머리와 꼬리를 그리는 식으로 아이라인을 완성하기도 한다.
 
티엘티씨의 ‘원샷 듀얼 아이라이너’는 젤 타입의 펜슬 아이라이너와 리퀴드 타입의 붓펜 아이라이너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입문자도 접근하기 쉬운 높은 두 가지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듀얼로 장착해 활용도를 높였다.
 
블랙, 초코 브라우니, 로스팅 아몬드 3가지 컬러로 출시된 해당 제품은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 준다. 2mm의 초슬림 젤 펜슬은 번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리퀴드 타입 붓펜 아이라이너는 광택을 최소화한 잉크가 빠르게 밀착·고정되며 끊어짐 없이 깔끔한 라인을 연출해 준다. 이는 물은 물론 피지와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올프루프 제품으로 장시간 또렷한 눈매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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