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겨울 스테디 아이템이었던 어그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어딘가 모르게 둔탁한 디자인으로 겨울 생존템 느낌이 강했던 어그.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깜찍하게 짧아진 길이 탓에 귀여운 매력이 배가 된 것!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미니 어그는 미니미해진 길이만큼, 스타일링의 폭도 넓어졌다는 것이 특징. 스커트는 물론 어떤 팬츠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에 활용도는 높아지고, 신고 벗기가 편해 스니커즈처럼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이브 안유진은 화이트 티셔츠, 데님 팬츠로 내추럴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미니 어그를 착용하여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때 길이가 짧은 미니 어그답게 데님 팬츠 속에 쏙 들어가 존재감을 줄이고 베이식 아이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블랙핑크 리사는 편안한 캐주얼 룩에 블랙 비니와 어그로 꾸안꾸 룩을 선보였다. 어그는 브라운이라는 공식을 탈피, 은은한 그린 톤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스커트와 데님에도 찰떡이지만 리사처럼 조거팬츠에도 높은 궁합률을 자랑한다.
상큼한 프레피 룩을 선보인 강승현. 옷 잘 입는 강승현 역시 미니 어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켜줄 화이트 삭스로 감도 높은 가을 룩을 완성! 다채로운 아이템을 활용하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트렌디한 룩을 연출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