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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닷새째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4호선 운행 지연

김진아 기자
2022-11-11 10:31:09
©bntnews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 연속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면서 11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 운행이 다소 지연됐다.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8시께부터 약 50분 동안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한성대입구역으로 이동한 뒤, 방향을 바꿔 혜화역으로 이동했다. 다만 이날 시위로 인한 지하철 운행에는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위로 4호선 상행선이 10여분 지연됐다. 하행선은 크게 지연되지 않았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는 4호선 삼각지역, 5호선 광화문역, 8호선 강동구청역 등에서 닷새 연속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회 장애인 예산 논의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시위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 11월 11일 (금) 오전 7시 3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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