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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콘텍 주가 급등...EU 휴대용기기 ‘USB-C 표준화’ 효과

김진아 기자
2022-10-05 22:25:08
네이버 '신화콘텍' 증권 정보 캡쳐

신화콘텍 주가가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화콘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5원(14.64%) 오른 4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큰폭으로 늘어나며 6,018,243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이 스마트폰·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의 충전 규격을 2024년 말까지 USB-C 타입으로 통일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화콘텍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유럽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말까지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단자 표준을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는 유럽연합에서 판매되는 노트북 컴퓨터도 충전 규격을 USB-C 통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콘텍은 휴대폰과 가전 등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화콘텍은 특히 USB 커넥터에 특화돼 있으며, USB와 관련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국제 규격 인증을 받은 회사로 알려졌다.

한편 신화콘텍은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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