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최강희 공백기 근황 “3개월째 설거지 알바 중”

박지혜 기자
2022-10-05 14:28:59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위라클'캡처

배우 최강희가 공백기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최강희는 “고깃집 설거지랑 김숙 집 가사도우미”라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당 만 원”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가사도우미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나에 대해 좀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뭘 하면서 기쁘고 잘하는 게 뭘까(생각해봤다). 내가 집 치우는 거랑 설거지를 진짜 좋아한다. 내가 한 번 연예인이 아니면, 뭘 할 수 있는지 시도라도 해보자”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인생 너무 걱정하며 살 필요가 없는 거 같다”고 덧붙이며 본인 생활에 만족해했다.

이어 최강희는 "출구가 안 보이더라"며 "엄청 비극적이었다"라며 과거 우울증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최강희는 "사람 마음엔 탱크가 있다고 하잖나. 그게 채워져야지만 안정감을 느낀다. 연애를 한다던가, 인기를 얻어서 채우고 싶다던가 아님 명예나 성취감, 공부로 채운다던가.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채워졌다기 보다 어디 안에 내가 탁 담긴 느낌이었다. 술도 '먹으면 안 돼' 막 이러지도 않았고, 해도 좋고 안 해도 괜찮았던 거다. 그러면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최강희는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단팥빵' '보스를 지켜라' '달콤한 나의 도시' '쩨쩨한 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고, 지난해 4월 종영한 KBS 2TV ‘안녕? 나야!’ 이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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