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유태양이 뮤지컬 ‘인간의 법정’ 첫 공연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다.
유태양이 출연하는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인간과 로봇의 법정 공방을 다룬 SF 뮤지컬로 현직 변호사인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 ‘한시로’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된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가 결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에서 유태양은 주인 한시로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되었지만, 결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 역을 맡았다.
특히 유태양은 로봇 아오의 의식이 생성되기 전과 후의 차이를 분명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유태양의 부드럽고 폭넓은 보컬도 돋보인다. 다수의 무대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유태양은 이번 작품에서 음 하나하나에 감정을 섬세하게 녹여내며 극을 풍성히 만들고 있다.
유태양은 그룹 SF9의 메인 댄서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며 퍼포먼스는 물론, 연기, 가창력도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오는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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